지난해 12월 20일 충북도지부 제12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진현(76) 회장에게 도지부의 향후 운영방안과 구상, 새로운 비전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Q1. 신임 회장에 취임하신 지 50일(2월 7일 기준)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도지부를 이끄시면서 느낀 소감과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A1. 다른 시‧도지부 회장님들도 처음에는 마찬가지였겠지만 사실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김덕중 회장님을 비롯한 전임 회장님 및 간부진과 3만여 명의 회원들이 일궈놓은 터전 위에 우리 충북도지부를 전국 최고의 지부로 키워놓겠습니다. 취임이후 지난 50여 일간 회원들과 호흡하며 벌여온 연맹 활동은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열정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게 된 무척이나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조직에서 제 자신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일원으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도 갖게 됐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많은 뒷받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2. 그동안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상당히 많은 활동을 하며 성공신화를 이뤘는데 그 원동력에 대해 한 말씀을 해주신다면?
A2. 제가 사실은 52세의 늦은 나이에 회사를 창업해 지금까지 현업에서 뛰며 경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수하며 경제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던 것은 ‘직원의 가정이 편해야 한다’는 경영철학 덕분이었을 것입니다. ‘본인 및 자녀 유치원~대학 교육비 지원’ ‘3년에 한번 전 직원 가족동반 해외연수 실시’ 외 각종 성과금 및 포상금 등 직원의 복지에 신경을 많이 써 온 것이 작은 성공의 열쇠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랑이지만 사업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얻은 이윤은 곧 고향 발전을 위해 환원하며 생활 현장서 애국‧애향도 줄곧 실천해 왔습니다. 이런 나눔의 원동력은 바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시장경체제제의 중요성 인식이 그 바탕이었습니다.
Q3. 현재 조직운영의 방향과 함께 당면한 현안과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3.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연맹’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보다 소통하는 연맹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지부는 현재 11개 시‧군지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지부가 있는 청주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단양군까지의 거리는 자동차로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며 남쪽의 영동군‧옥천군 같은 곳도 1시간 30여 분 정도 걸리며 대전생활권에 가깝습니다. 이렇듯 도내 교통망이 매우 취약해 지부와 지회 간 원만한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회장단과 부회장단을 적극 활용해 인근 지회를 전담하는 역할을 맡겨 상하조직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지부-지회, 각 지회 간 활발한 대화와 교류로 조직분위기를 쇄신하여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여기에 내년 창립70주년 기념 대형 이벤트 기획, 조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겠습니다.
Q4. 충북도지부의 대표적인 사업을 소개해 주시고 앞으로 중점을 두고자 하는 사업이나, 새로운 계획이 있으신가요?
A4.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를 위한 교육활동, 조직력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그리고 회원배가 운동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무엇보다 시‧군지회의 활성화를 위한 연맹 애착심 고취 프로젝트를 벌이겠습니다. 연말 활동평가대회를 통해 각종 포상, 우승기 전수 등 지회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연말 지회평가를 해서 포상과 우승기 등을 통하여 자유총연맹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 할 계획입니다.
(금년에는 조직 재정비를 통하여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지회 평가와 우수회원 평가를 통하여 최우수지회와 우수지회, 그리고 최우수회원들에게 최우수지회기 수여뿐만 아니라 포상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지회는 환골탈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목표를 달성할려면 조직간부들의 의식개혁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므로 상반기에 조직간부 워크숍을 준비하고, 하반기에는 자유수호지도자 역량강화 전진대회를 통하여 자유총연맹이 추구하는 가치에 충북 회원이 한 목소리로 갈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Q5. 강석호號가 출범 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지킴이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회장님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A5.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자유총연맹 회원의 몫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보더라도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존재입니다. 따라서 지역간・세대간・계층간・정당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함께 하고 싶은 국민에게 우리가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청소년 세대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글짓기 대회와 통일안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 70주년을 맞이하여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마를 발굴하여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연맹의 청년조직은 큰 재산입니다. 그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청년들이 존재하기에 앞으로의 100년 미래도 설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년 2회 워크숍 개최를 할 것이며,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야 한다. 또한 청년들이 할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Q6. 계묘년 새해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A6. 그동안 충북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이 많이 위축되었음에도 열과 성을 다하여 활동을 하였습니다. 자유총연맹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김진현 회장은..... ● 1947년 경기 부천 출신 ● 인하대 졸업, 충북대 화학공학과 박사 ● ㈜금진 대표이사 ● 현재 : 충북 글로벌CEO회장, 중소벤쳐기업부 평가전문위원, 충북대 가족회사 회장, 청주문화원 발전위원장, 충북교통방송 시청자위원장,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장,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고문, 대한적십자사 상임 고문 |
KFF뉴스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