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1년 창설된 이래 국가 안보를 위해 앞장서온 대한민국 학생군사교육단(ROTC). ‘3無(학연, 지연, 종교를 초월하고), 1存(期만 존재하며), 3禮(선배에게 존경을, 후배에게 사랑을, 동기에게 우정을 실천한다)’라는 ROTC 정신으로 무장된 한진우 회장과 3월 15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활동계획 등을 소개한다. Q1. ROTC를 지원하시게 된 '동기'나 '계기'가 궁금합니다. A1. 아버님이 군인이셨습니다. 공군 소령으로 예편하신 선친의 멋진 모습과 존경심에서 자연스럽게 ROTC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또 남자로서 일반 병사로 군 복무하기 보다는, 장교가 되고 싶어 ROTC를 선택했습니다. 학군단 후보생 시절에는 명예위원장을 맡아 학군단장 및 훈육관, 그리고 후보생들을 연결해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또 1982년 2월 20일 성남의 문무대(예전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유창순 국무총리가 임석 상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학군 20기 임관식에서 전체 동기생 3,655명을 대표하여 연단에 섰던 추억은 인생 최고의 자긍심입니다. Q2. 군 복무는 어디서 하셨습니까? ROTC와의 추억을 말씀해주세요. A2. 저는 건축공학과를 전공하여 공병 병과를 선택했
정석관 회장이 지난 2월 21일 울산시지부 제9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 회장을 만나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와 함께 올해의 구체적 사업 및 활동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1.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울산시지부를 이끌게 됐습니다. 먼저 신임 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A1. 연맹 울산시지부 회장 취임은 저에게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첫 인연은 1986년 4월 지인의 권유로 반공연맹 울산시지부로 시작됐습니다. 당시 울산은 산업의 수도, 부자도시로 각광을 받았지만 안보측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습니다. 광역시로 승격된 이후로도 이렇다 할 만 한 자유회관과 통일관조차 없었습니다. 당시 젊은 혈기와 함께 국가안보에 대한 막연한 사명감을 가지고 연맹에 들어와 안보지킴이 파수꾼으로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후로 지부청년회장도 맡고 전국 중앙청년협의회 임원으로서 상근부회장직을 맡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울산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월이 오래 흘러 강산마저 변했지만 제 열정은 아직도 그 당시처럼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막중한 소명으로 저에게 부여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
지난해 12월 20일 충북도지부 제12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진현(76) 회장에게 도지부의 향후 운영방안과 구상, 새로운 비전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Q1. 신임 회장에 취임하신 지 50일(2월 7일 기준)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도지부를 이끄시면서 느낀 소감과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A1. 다른 시‧도지부 회장님들도 처음에는 마찬가지였겠지만 사실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김덕중 회장님을 비롯한 전임 회장님 및 간부진과 3만여 명의 회원들이 일궈놓은 터전 위에 우리 충북도지부를 전국 최고의 지부로 키워놓겠습니다. 취임이후 지난 50여 일간 회원들과 호흡하며 벌여온 연맹 활동은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열정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게 된 무척이나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조직에서 제 자신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일원으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도 갖게 됐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많은 뒷받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2. 그동안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상당히 많은 활동을 하며 성공신화를 이뤘는데 그 원동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