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연맹에서 한국자유총연맹으로의 변신 이후 처음으로 전개한 사업은 1989년 12월 1일부터 1990년 6월 21일까지 진행됐던 '북한개방촉구 1천만 서명운동'이었다. 당초 목표는 1천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었는데 3만4928명을 초과한 1천3만4928명의 서명을 받는데 성공함으로써 '전국민 4분의 1의 서명'이란 기록을 세웠다.
연맹 본부는 국민들의 열망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총 1128권 분량의 서명부를 8월 13일 독립기념관에 이관했다. 이에 정부는 서명운동의 의미와 실적을 높이 평가, 전 국무위원이 서명하는 한편 노태우 대통령이 8·15광복절 기념행사장에서 최종 서명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KFF뉴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