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총재 양순직)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1999년 3월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정당대표, 양순직 총재와 7천여 명의 연맹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마음 열린사회를 위한 국민대화합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행사에 앞서 10명의 사물놀이패가 농악으로 경축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방송인 이계진씨의 사회로 행사는 시작됐다.
김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한국자유총연맹이 10년전 극좌와 극우를 배격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한 국민 안보의식을 함양한데 대해 치하한다"며 "국민의 정부는 국가 안보를 정권 유지에 이용하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FF뉴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