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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세미나/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재조명하고 예우방안을 모색하다

세미나/천안함 피격사건 가짜뉴스 대응과 호국보훈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재조명하고 예우방안을 모색하다

 

정리 / 연맹 홍보본부장 정희혁

 

지난 2010년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 도발 이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횡행했던 황당하기 짝이 없는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과 천안함 46용사와 유가족, 참전용사에 대한 호국보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천안함재단(이사장 윤공용)과 자유민주연구원(원장 유동열)은 11월 20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가짜뉴스 대응과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박정이 천안함민군합동조사단 단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남주홍 한국자유총연맹 고문의 사회,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의 발제1(천안함피격사건과 가짜뉴스 대응),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장의 발제2(천안함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예우방안)로 진행됐다. 이어 박인환 변호사, 이광수 전 북한잠수정공작원, 강석승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원장, 이성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와 천안함과 관련한 가짜뉴스 처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

 

먼저 박정이 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직도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것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이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말씀 드리는 것이야말로 저의 당연한 소임”이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밝혀진 천안함 피격사건의 조사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천안함 피격사건은 분명 국가적으로 볼 때 불행한 사건이었지만 우리에게 남긴 교훈도 크다”라며 “전후세대들에게 북한의 호전성을 증명시켜 주었고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종북세력의 실체를 확연하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유동열 자유민주원 원장은 ‘천안함피격사건 관련 가짜뉴스 대응’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종북좌파진영과 일부 정치인, 학자들이 가세하여 천안함 피격사건이 우리 측 자작극이라는 북한발 가짜뉴스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유 원장은 천안함을 둘러싼 왜곡선동에 앞장서는 세력에게 “이들에게는 과학적 사실과 진실, 천안함 희생 장병과 유가족은 애당초 관심 밖인 것 같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한 자기들의 견해와 북한의 오리발 선동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비과학적이고 편협하며, 반지성적 자세”를 지적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종북세력에 대한 정확한 분석, 국가안보시스템에 대한 전면 점검, 가짜뉴스 선동자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 등을 통해 이들을 사회 각 분야에서 배척하여 향후 자유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장은 ‘천안함 유가족 및 참전장병 예우방안’을 발표했다. 오 원장은 천안함과 관련한 보훈은 제대로 충족이 된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전사자들의 유족들과 생존장병들이 우리사회에서 제대로 된 예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유족과 관련한 언론기사 및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보훈선양정책은 “공동체의 존립과 유지를 위하여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영웅들에게 보답하고 그 희생의 가치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를 맡은 남주홍 한국자유총연맹 고문은 세미나를 정리하며 서해의 별 천안함 46용사를 영원히 기억하자고 제기했다. 남 고문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도발을 악용하는 세력, 즉 가짜뉴스와 조작자들의 존재와 함께 안보문제 특성상 친북세력 때문에 살아 돌아온 영웅들과 국민들의 상처가 더욱 깊어졌다고” 밝히며 “이러한 상황에서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재조명하고 예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다 장렬히 전사한 천안함 46용ㅎ사와 58명의 참전전우, 그리고 상실성인으로 전우를 구조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이 오늘날과 같은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되새겨 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