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대한민국 앞에 놓인 몇 갈래의 길은 모두 험로다. 어느 길을 택하든지 안보 유지, 경제 발전, 국민 행복이라는 국가 목표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다. 파국의 길만은 피해야 한다. 안타깝게 정치세력은 물론 주권자인 국민도 그 어느 때보다 분열돼 있다. 국가위기 상황에서 여전히 국익보다는 당파적 이익, 집단과 개인의 이익을 앞세운 주장이 난무한다. 대한민국은 복합위기에 빠졌다. 안으로는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다. 밖으로는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 북·러 군사협력 심화, 트럼프 2기 출범 등으로 한반도 주변 외교·안보 지형이 요동친다. 세계 각국이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국제정세 지각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우리는 외교·안보 정책을 지휘할 총사령관이 부재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탄핵 사태로 대한민국의 ‘외교 시계’는 사실상 멈춰진 상태다. 탄핵심판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탄핵 사태의 충격파는 괴멸적이며, 지속력도 상상 이상일 것이다. 탄핵 사태와 트럼프 2기 출범을 계기로 조성된 복합위기 국면에 제대로
지난해 11월 7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우리는 미국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당선된 트럼프 후보가 대선 승리 연설에서 밝힌 일성이다.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외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한 그의 귀환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동맹협력을 강조해 온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이 자국 우선주의로 전환될 경우 동북아 정세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용산특강」이라는 타이틀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주제는 「2025 K안보정세와 SMART 안보전략」이었다. 트럼프 2.0시대 한반도 정세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우리의 대응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현장을 찾아가 봤다. 제40대 국방부 차관 등을 지내며 안보 분야에 조예가 깊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먼저 그는 글로벌 차원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파나마운하 통제권을 둘러싸고 미국-파나마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그린란드를 미국의 연방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야망이 미국과 덴마크와의 관
경기도지부(회장 신경택)는 1월 18일 경기 화정동에 위치한 화정컨벤션에서 지부청년협의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0대 김용국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신경택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명호 회장의 이임식도 겸한 행사는 축하공연, 총재 공로패 수여, 이임사, 청년회기 전수, 취임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국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청년 회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우리 단체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의 사회적 책임과 참여 의식을 높이고, 협의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신경택 지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용국 신임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협의회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핵심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역량과 비전을 결집해 자유 가치를 실현하는 안보지킴이 활동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취임하는 김용국 회장은 고양시 청년회장, 지부청년협의회 감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