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지회(회장 김유성)는 9월 1일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위령탑에서 김응수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의회 의원, 허맹구 민간인희생자 유족회장 및 유가족 및 김유성 회장, 연맹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한국전쟁 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수했다. 이날 위령제는 묵념, 헌화와 분향,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유성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그 어떤 위로의 말씀으로도 민간인 희생자와 유족들의 깊은 아픔을 온전히 달랠 수 없다”며 “그 분들의 희생을 깊이 새기고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확인된 희생자만 55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