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주니어자유연맹 충청북도지부 회장 김민서입니다.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을 참여할 때 솔직히 처음에는 완전한 제 의지로 참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일 마음을 무겁게 했던 것은 여름철의 무더위와 장마철의 짓궂은 날씨, 대장정 이후에 남아있는 개인적인 일정들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 등 실타래처럼 섞여있는 다양한 감정 속에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그렇게 새로운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9박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우려와는 다르게 너무 재미있었고 이십 대 인생의 사진첩에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완주를 통해 힘든 순간들을 이겨낸 성취감과 자신감이 인생의 자양분이 되어 미소 짓게 할 것 같습니다. 인생의 고비가 왔을 때 오늘의 완주는 또 다른 성취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그래서 저는 이 대장정에 참여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첫날에는 이 시간들이 언제 다 지나갈지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겪어보니 순식간에 지나가버렸고 9박 10일의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특히 우리 2조와, 학교 후배들과 함께 끝까
[출처] 사진제공: 뉴스1 “이승만 대통령이 진정한 우리나라의 건국 대통령인가?” 그동안 이 질문에 나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무지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나를 비롯한, 20~30대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승만 대통령하면 흔히 ‘독재자’, ‘도망친 대통령’, ‘미국의 꼭두각시’, ‘남북분단의 원흉’ 등으로 욕하는 것을 들으며 자라왔다. 영화 ‘건국전쟁’은 내가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다. 지금까지 나는 대한민국의 건국역사, 70~80년대 빠른 경제성장의 기틀을 닦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에 관해 무심했다. 미국은 건국의 아버지인 조지 워싱턴을 칭송하고, 1달러 지폐에 그의 초상화를 넣으며 미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 또한, 인도에서도 인도의 아버지인 간디의 생일을 국경일로 정하며 그들의 지도자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그러하듯 건국 대통령, 훌륭한 지도자를 존경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해 국가 기념일은 물론이고, 기념비조차
통일단체반 교육에 다녀와서 통일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통일단체반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1박 2일간 일정으로 첫날은 통일교육원에서 국제정세와 안보 북한 인권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둘째날에는 연천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로 이동하여 미래의 통일한국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통일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고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됐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미래 통일한국을 가상체험해 보는 훌륭한 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1994년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담임선생님은 할아버지셨고, 반공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분이셨다. 사실 반공교육은 수업 과정에 없는 것이었고 선생님께서는 그냥 하고 싶은 수업을 하셨다.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우리는 장난치고 놀았지만, 조기 안보교육의 힘은 엄청났다. 운동장에 해가 반짝반짝하던 여름 초입에 ‘김일성이 죽었대’라고 말하던 9살이 아직도 생각나는 걸 보면 말이다. 어릴 적엔 학교 교육의 힘으로 통일은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도 했었던 것 같은데 세파에 치이며 ‘통일....꼭 해야 한다면 내가 없을 아주 먼 미래에 하면 안 될까’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